KBO 시즌 일정 연기·일본-MLB 교류전 등 여러 사정 영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등이 벌이는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는 7일 각국 리그의 사정으로 인해 올해는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해 국내 프로야구 시즌 일정이 연기된데다 일본은 다음달 메이저리그와 교류전 등으로 인해 아시아시리즈를 치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만 역시 총재의 사임 등 임원진의 변동으로 인해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시아시리즈 참가국들은 올해 경기는 취소됐지만 야구 저변확대와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합의했으며 내년 1월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를 열어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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