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2번째 6연승을 내달렸다. 그 중심에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이정현을 앞세워 101-9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16승 5패를 기록, 공동 2위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1승 11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돌격대장 이정현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최대 무기는 속공이었다. 이 부문 리그 1위 KGC인삼공사는 이날 11개의 속공으로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반면 전자랜드의 속공은 4개에 불과했다.
이정현은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은 물론이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이정현과 함께 데이비드 사이먼이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사이먼은 30점(6리바운드)을 올리며 전자랜드 커스버트 빅터와 함께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막판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가 부상으로 빠졌고 KGC인삼공사는 더욱 집중력 높은 공격을 펼치며 승기를 굳혔다. 3쿼터가 끝날 때 전광판 스코어는 82-63, 19점 차 리드였다.
4쿼터 전자랜드는 빅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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