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만 9억 여원, 세계 최고 기록 경신 눈앞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가진 카를로스 테베스(32)가 세 번째 도전무대인 중국 대륙에서 세계 최고의 주급대우를 받으며 마지막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유럽 빅클럽이 아닌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주급의 두 배에 달하는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테베스가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중국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향하는 테베스가 주급 76만2000 달러(9억1135만 원)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는 호날두와 메시가 받은 주급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레알 에이스 호날두는 37만9782 달러(4억5421만 원), 바르셀로나 사령관 메시는 26만6368 달러(3억1857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중국슈퍼리그는 거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이들에 버금가는, 혹은 넘어서는 조건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스타들을 유혹하고 또 실제로 불러들이고 있다. CBS스포츠는 테베스가 상하이 선화와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선화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기희가 뛰는 팀으로 첼시 출신 뎀바 바, 인테르 밀란 등에서 뛰던 프레디 구아린 등도 속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해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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