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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FA 재취득 시즌 앞두고 차량사고, 한화이글스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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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FA 재취득 시즌 앞두고 차량사고, 한화이글스 '천만다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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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날쌘돌이’ 이용규(31·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시즌을 앞두고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대전 유성경찰서 측이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용규는 21일 밤 8시 30분경 거주지인 대전 유성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포르셰 카이엔 차량을 벽에 들이받았다.

차량 범퍼가 크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이용규는 경찰 측에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진술했다. 음주나 졸음운전은 아니었고 이용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 이용규가 대전 유성구에서 차량사고를 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사진=스포츠Q DB]

이용규는 2013년 11월 4년 총액 67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KIA 타이거즈를 떠나 대전으로 적을 옮겼다. 2017년이 한화 이글스와 계약 마지막 해다.

이용규는 2년 연속 0.340 이상의 고타율, 0.420대 이상의 출루율, 150안타 이상,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리그 최고 레벨의 톱타자다.

김성근 감독 영입 이후에도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로선 이용규가 무사하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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