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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2년 15억' LG 잔류 "트윈스에서 계속 야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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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2년 15억' LG 잔류 "트윈스에서 계속 야구해 기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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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 트윈스에서 계속 야구할 수 있어 기쁘다.”

LG 트윈스에 잔류하는 봉중근(36)의 소감이다.

LG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봉중근과 2년 총액 1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송구홍 LG 단장은 “봉중근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봉중근이 LG에 남는다. 2년 15억 원을 받는 조건이다. [사진=스포츠Q DB]

미국에서 유턴, 2007년 1차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봉중근은 10시즌 321경기에 출전, 899⅓이닝을 던져 55승 46패 10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올해는 19경기 36⅓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이로써 FA를 신청한 15인 중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정성훈, 조영훈, 황재균, 이진영 등 4명으로 줄게 됐다.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 등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인 황재균을 제외하면 모두 30대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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