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리카드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8)의 입지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엔트리에 들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CSN 볼티모어의 리치 더브로프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프레스박스온라인을 통해 2017시즌 볼티모어의 개막 엔트리를 점쳤다.
“25명 중 22명이 이미 정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운을 뗀 더브로프 기자는 “외야는 의문점이 있는 포지션이다. 애덤 존스, 김현수, 조이 리카드만이 4월 4일 열리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댄 듀켓 단장이 트레이 만시니가 지명타자로 뛸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언급한 더브로프 기자는 “외야 두 자리 중 하나는 마크 트럼보의 차지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볼티모어가 현재 40명에 5명을 추가로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한 더프로프는 “대리얼 알바레스, 크리스티안 워커 등을 콜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차출 시 대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프로프는 “김현수와 존스가 WBC 출전으로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며 “이 때문에 로건 샤퍼 혹은 다른 백업 요원들이 시범경기에서 조금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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