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점 27리바운드 합작, KB스타즈 페인트 존 점수만 50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압도적 높이가 위력을 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KB스타즈의 트리플 타워 앞에 기를 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플레넷 피어슨(27점 12리바운드), 카라 브랙스턴(14점 6리바운드), 박지수(8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을 68-41로 대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스타즈는 6승(10패)째를 수확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4위에 올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10패(7승)째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높이의 차이가 가른 경기였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 55개를 잡아냈다. 신한은행(27개)의 2배 이상. KB스타즈는 피어슨과 브랙스턴, 박지수 셋이서만 리바운드 27개를 걷어올렸다.
페인트 존 점수에서도 격차는 극명했다. KB스타즈는 골밑에서만 50점을 기록,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반면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 득점은 23점.
KB스타즈는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를 41-22로 19점 차 앞선 채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2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슛 성공이 3개에 그친 신한은행으로서는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올 시즌 평균 14.8점을 올리고 있는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도 4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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