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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박지수-카라 '트리플 타워 위력' KB스타즈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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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박지수-카라 '트리플 타워 위력' KB스타즈 연패 탈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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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점 27리바운드 합작, KB스타즈 페인트 존 점수만 50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압도적 높이가 위력을 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KB스타즈의 트리플 타워 앞에 기를 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플레넷 피어슨(27점 12리바운드), 카라 브랙스턴(14점 6리바운드), 박지수(8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을 68-41로 대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스타즈는 6승(10패)째를 수확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4위에 올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10패(7승)째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 청주 KB스타즈 플레넷 피어슨(왼쪽)이 24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밑으로 파고들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높이의 차이가 가른 경기였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 55개를 잡아냈다. 신한은행(27개)의 2배 이상. KB스타즈는 피어슨과 브랙스턴, 박지수 셋이서만 리바운드 27개를 걷어올렸다.

페인트 존 점수에서도 격차는 극명했다. KB스타즈는 골밑에서만 50점을 기록,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반면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 득점은 23점.

KB스타즈는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를 41-22로 19점 차 앞선 채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2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슛 성공이 3개에 그친 신한은행으로서는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올 시즌 평균 14.8점을 올리고 있는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도 4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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