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2-23 18:39 (월)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약속의 땅’ 포항 언제 찾나
상태바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약속의 땅’ 포항 언제 찾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은 ‘국민타자’ 외에도 ‘포항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포항구장만 가면 유독 잘 했기 때문이다.

개장 첫 해인 2012년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을 시작으로 2013년 8경기 0.400(30타수 12안타) 2홈런 10타점, 2014년 9경기 0.394(33타수 13안타) 7홈런 13타점, 2015년 8경기 0.457(35타수 16안타) 3홈런 1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 이승엽은 올해 포항을 두 차례 찾는다. 오는 6월 13일부터 3연전, 7월 4일부터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에는 6경기 0.238(21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주춤했지만 통산 성적은 타율 0.383(128타수 49안타) 13홈런 41타점에 이른다.

포항은 또한 이승엽이 2015년 6월 3일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을 상대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때린 곳이다.

삼성 라이온즈도 포항만 찾으면 기분이 좋았다. 첫 해 2승 1패를 시작으로 2013년 7승 3패, 2014년 8승 1패, 2015년 9승 1패, 2016년 3승 3패 등 통산 29승 9패, 승률 0.763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과 삼성 라이온즈는 언제 포항을 찾을까.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일정을 살펴보면 삼성 라이온즈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kt 위즈와, 7월 4일부터 6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각각 3연전을 치른다.

이승엽이 마지막 시즌에도 포항에서 맹타를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