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뉴욕 양키스 왕조를 이끌었던 데릭 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2루수로 칭송받지만, 많은 미인들과 연애했던 선수로도 유명하다.
데릭 지터는 100년이 넘는 MLB 역사를 통틀어 공수 밸런스가 좋은 유격수로 손꼽힌다. 1996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1999년과 2012년 리그 최다안타 1위, 1998년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00년 월드시리즈 MVP, 2000년 올스타전 MVP도 그의 차지였다. 양키스의 한 시대를 풍미한 데릭 지터의 등번호 2번은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 데릭 지터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CBS스포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데릭 지터의 아내 한나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결혼으로 한 여자에 정착하고 아내의 임신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된 데릭 지터. 허나, 데릭 지터는 결혼 전 수많은 유명인들과 연애를 해 언론에 수차례 노출됐다. 데릭 지터가 은퇴한 뒤 언론은 “여자친구로 올스타 라인업을 만들 수 있다”며 그의 여성 편력을 비꼬았다.
데릭 지터는 한나와 결혼하기 전 성적만큼이나 숱한 염문설을 뿌렸다. 데릭 지터와 염문이 퍼진 첫 유명인은 가수 머라이어 캐리. 1997년부터 1년 동안 짧게 만났지만 이들은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녀 배우 제시카 알바도 데릭 지터의 옛 연인이다. 둘은 2004년 만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데릭 지터는 전반기 36타수 1안타 부진에 빠져 알바와 연애 때문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비엘, 조다나 브루스터, 티아라 뱅크스, 미스 유니버스 라라 두타, 바네사 미닐로, 민카 켈리 등이 데릭 지터의 연인이었다.
데릭 지터의 팬들은 2세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한다. 은퇴 이후 멋진 인생 2막을 응원한다”, “은퇴 이후에도 양키스에서 펼쳤던 플레이를 잊지 못한다. 이젠 가정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 등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