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결장했다. 이유는 다르다.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선제 홈런 5타점을 쓸어 담은 조이 갈로, 쐐기포 등 3타점을 올린 로빈슨 치리노스,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한 선발 마틴 페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2(18타수 4안타), 1타점이다.
전날 결승타 등 3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벅 쇼월터 감독의 ‘좌우놀이’ 즉, 플래툰 시스템 고수 전략에 또 벤치를 지켜야 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C.C. 사바시아라 우타자 크레이그 젠트리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볼티모어는 안방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3-7로 졌다. 3-0으로 리드했지만 6회부터 얻어맞더니 9회 불펜진의 집단 난조로 4점을 줬다. 개막 4연승 마감이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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