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무대는 다르지만 함께 잘 했다. 추신수(35)와 황재균(30)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계속된 2017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2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제이슨 해멀을 상대로 좌전안타, 중전안타를 뽑았다.
0.216던 타율은 0.236(55타수 13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스(뉴욕 메츠 산하)와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첫 두 타석에서 부진했지만 6회말 좌전안타, 8회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황재균은 3할 타율 진입(0.295, 61타수 18안타)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빅리그 엔트리를 변경했다. 박병호의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가 콜업된 게 눈에 띈다. 개막 때 13명이었던 투수 엔트리를 하나 줄이면서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필요로 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도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4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좋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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