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2군행을 통보받았던 한화 이글스 오선진(28)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오선진은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2017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0.444(45타수 20안타), 출루율은 0.537이다.
오선진은 kt 위즈전을 앞둔 지난 23일 새벽 수원의 한 주점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한화 측은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오선진과 양성우를 2군으로 내려 보내고 임익준과 강상원을 콜업했다. 오선진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1경기 1타수 무안타였다.
2군 무대로 내려온 오선진은 28일 화성과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한 데 이어 29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화성전에서는 솔로홈런으로 2군 강등 후 첫 타점을 따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5이닝 104구 2피안타 6탈삼진 7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했다.
고양에서 펼쳐진 고양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 고양이 11-3으로 이겼다.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윤병호가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4일 1군에서 말소됐던 kt 조니 모넬은 4타수 1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천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는 방문팀 LG가 13-3으로 크게 이겼다. LG 봉중근은 7회초 등판, 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다. SK 와이번스는 강화 홈경기에서 경찰 야구단과 1-1로 비겼다.
KIA 타이거즈는 상동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8로 꺾었고 국군체육부대(상무)는 경산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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