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는 고종욱과 대니 돈이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콜업 가능성을 높였다.
화성 히어로즈는 2일 경기도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7-8 대승을 거뒀다.
중견수 겸 1번타자로 나선 고종욱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대니 돈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아야 하는 고종욱의 1군 성적은 타율 0.220(50타수 11안타) 출루율 0.291. 중심타선에 위치했던 대니 돈은 타율 0.125(24타수 3안타)에 홈런과 타점 없이 장타율 0.208로 부진했다. 결국 둘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고종욱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500(18타수 9안타). 타격감을 회복해가고 있다. 대니 돈은 타율은 0.268(41타수 11안타)로 아직 높지 않지만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610에 달한다.
두산 베어스는 벽제구장에서 경찰 야구단을 8-3으로 꺾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이 6회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월 1군에 잠시 머물렀던 이성곤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34(53타수 23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언제든지 1군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우성이 3안타 2타점, 김인태가 2안타, 서예일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에 7-2로 이겼다. 사생활 논란으로 2군에 내려간 양성우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오선진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KIA 김주형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투수 한승혁은 ⅔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크게 물리쳤다. 조니 모넬은 1회말 2사 3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모넬은 타율 0.381(21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조무근은 마지막 투수로 나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 박한이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SK 와이번스를 3-1로 제압했다. 김도현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승준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G 선발 장진용은 7이닝 100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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