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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민식 빗속 쐐기타, KIA타이거즈 선두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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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민식 빗속 쐐기타, KIA타이거즈 선두 지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5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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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김민식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21승 9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는 1.5경기. 롯데는 15승 15패를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와 공동 4위.

▲ 김민식이 롯데전에서 연장 10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승부는 연장 10회에 가서 갈렸다.

KIA는 3-3으로 맞선 10회초 나지완의 볼넷과 이범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서동욱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롯데 포수 김사훈이 잠깐 머뭇거린 뒤 1루로 던진 게 접전 상황이 됐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때마침 사직구장엔 많은 비가 내렸다. 여기서 로저 버나디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친 KIA는 4-3 리드를 잡았고 2사 후 김민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이 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 2세이브 3홀드)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김민식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모처럼 5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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