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어렵게 연패를 끊었는데 또 악재가 찾아왔다. 삼성 라이온즈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금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 히어로즈-삼성전에서 삼성 선발투수로 예고된 우규민이 왼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김대우로 교체됐다”라고 13일 밝혔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FA(자유계약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규민은 새 팀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행보를 보였다. 6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쳐 이날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대체 카드는 오른손 언더핸드 김대우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4.40을 기록 중인 김대우는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온 4일 두산 베어스전이었는데 2⅓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선발투수가 바뀐 삼성이 대체 선수의 호투로 전화위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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