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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레나도,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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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레나도,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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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레나도는 13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레나도는 시범경기에 두 차례 나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기대감을 높였다. 허나 지난 3월 24일 두산전 도중 가래톳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빠졌다. 삼성은 레나도를 경산에 보내 재활에 몰두하게 했다.

▲ 레나도가 올 시즌 첫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레나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삼성은 추락을 거듭했다. 윤성환, 장원삼, 재크 페트릭, 우규민 등으로 선발진을 꾸렸지만 힘이 부쳤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재활을 마치고 이날 2군에서 첫 투구를 펼친 레나도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1회초 서예일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국해성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2회에는 김민혁, 김진형, 신창희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두산에 5-4 승리를 거뒀다. 최원제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현동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고양 다이노스는 마산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10-7 승리를 거뒀다. 1회말 투런 홈런을 친 조영훈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NC 마운드에서는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손정욱이 구원승을 챙겼다. NC 선발 장현식은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화성 방문경기에서 화성 히어로즈에 6-2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김주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권용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이밖에 문경에서는 LG 트윈스와 상무가 4-4로 비겼다. kt 위즈는 익산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었다. SK 와이번스와 경찰 야구단의 벽제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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