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득점권 타율이 꼴찌로 떨어진 롯데 자이언츠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기존 타격코치진을 개편하기로 한 것.
16일 코칭스태프 보직의 일부 변경을 알린 롯데는 “기존 1군 서브 타격코치인 김대익 코치가 1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며, 드림 타격코치였던 김승관 코치가 1군 서브 타격코치를 맡는다. 기존 1군 타격코치인 프랑코 코치는 드림 타격코치를 맡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16승 20패로 순위가 9위까지 처졌다. 팀 타율은 0.277로 5위지만 팀 득점권 타율이 0.242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리그 평균인 0.276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롯데는 팀 타선의 응집력 약화의 책임을 드림팀으로 가게 된 프랑코 코치에게 물은 것으로 보인다.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게 된 김대익 코치는 롯데 출신의 외야수로 활동했다. 주로 중견수로 뛰었던 김 코치는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를 오가며 통산 타율 0.270에 45홈런 332타점을 기록했다.
1군 서브 타격코치를 맡게 된 김승관 코치는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하고 2007년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타율 0.214에 3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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