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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NYY 다나카 마사히로 '4연패 수렁',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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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NYY 다나카 마사히로 '4연패 수렁', 무엇이 문제일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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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제구가 가장 큰 문제다.” (오스틴 로마인 뉴욕 양키스 포수)

“슬라이더가 날카롭지 않았다.” (래리 로스차일드 양키스 투수코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뉴욕 양키스)가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5월 초까지 5승 1패로 승승장구하다 4연패 수렁에 빠지고 만 것.

다나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7실점 부진을 보이며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지난달 9일 신시내티 레즈전 승리 후 4연패 늪에 빠진 다나카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6.34까지 치솟았다. 피안타율은 0.302,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은 1.52다. 4연패 기간 성적은 17⅔이닝 30피안타 평균자책점 12.23이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제구력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떨어진 것이 다나카의 부진 이유로 떠올랐다.

양키스 포수 오스틴 로마인은 “타자들에게 맞은 공이 대체로 가운데로 몰렸다. 코너워크가 잘 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래리 로스차일드 양키스 투수코치는 “지난번 투구와 이번 모습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슬라이더는 날카롭지 않았고 컷 패스트볼을 너무 많이 던져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펼친 상대 팀 수장도 의견을 남겼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다나카의 존은 항상 아래쪽에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그가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우리 타자들이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역시 제구가 되지 않은 게 부진의 이유라고 밝혔다.

악몽의 5월을 보낸 다나카가 6월부터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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