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린 반면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잠잠한 하루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황재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LA 다저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원정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7타수 2안타 4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이긴 하지만 승부가 연장으로 흘러 많은 타석에 들어선 탓에 타율은 1리 상승하는데 그쳤다. 0.275(193타수 53안타). 황재균은 3회초 1사에서 오른쪽으로 3루타(시즌 4호)를 날렸고 후속 타자의 홈런으로 홈도 밟았다. 22호 득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인 박병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방문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초 유격수 땅볼을 5회 볼넷으로 만회했으나 7회 1사 3루와 8회 2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연달아 물러나 타점 찬스를 날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7리 하락해 0.221(95타수 21안타)가 됐다.
박병호의 부진 속에 로체스터는 3-6으로 졌다.
메이저리거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음에도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볼티모어는 장타 군단답게 홈런 4개로 보스턴을 7-5로 눌렀다.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와 트레이 맨시니는 각각 4타수 무안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24경기 타율 0.246(61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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