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불방망이로 OPS(출루율+장타율) 8할에 진입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톱 타자로서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7리 올라 0.256(258타수 66안타)가 됐다. OPS는 정확히 0.800이다.
추신수는 1회초 우전 안타로 산뜻하게 출발을 알렸다. 4회초 2사 2,3루에서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40,41호. 둘 다 선발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나왔다. 8회초 2사 1,2루에선 좌완 계투 데이비드 홀름버그의 커브를 당겨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뽑은 건 지난 5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44일 만으로 올 시즌 네 번째다. 3회초 때린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지 않았다면 4안타 게임도 가능했다. 6회엔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7-8로 졌다. 7-5로 리드한 채로 9회에 접어들었지만 믿었던 맷 부시가 3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41패(39승)째.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로 주저 앉았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연장 10회말 대타로 등장,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2리 떨어져 0.234(107타수 25안타)가 됐다.
볼티모어는 4-6으로 졌다. 39승 40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등판하지 앉았다. 사흘 연속 휴식이다. 워싱턴을 8-1로 꺾은 카디널스는 38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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