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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폭염 속 2연전 일정, LG트윈스 양상문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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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폭염 속 2연전 일정, LG트윈스 양상문 감독 생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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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기력 측면에서도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어느덧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가 폭염 속에서 2연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2015년부터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는 매 시즌 8월 둘째 주부터 2연전이 진행돼왔다.

▲ 양상문 감독(왼쪽)이 프로야구 2연전 일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 짐을 싸고 이동해야 하는 2연전 일정. 이에 대해 매년 이야기가 나온 게 사실이지만 다양한 변수가 걸려 있어 뾰족한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현장을 지휘하는 사령탑들의 생각은 어떨까.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연전 일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부분 감독들은 2연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다소 버겁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자주 이동하기 때문에) 경기력 측면에서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홈구장이 있어 이동거리 면에서 혜택을 보고 있는 LG이지만, 2연전 일정이 만만치 않은 건 매한가지다. LG는 오는 8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 뒤 잠실로 올라와 SK 와이번스와 홈 2연전을 벌인다. 그리고 다시 광주로 내려가 KIA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양상문 감독은 “(2연전 일정이 쉽게 손질되지 않는 이유가) 주중-주말 경기 배치에 따른 관중 수익에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며 2연전 일정 조정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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