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권혁(한화 이글스)이 승리투수가 됐다.
권혁은 8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 한화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14-3 대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1군 성적 36경기 30⅔이닝 1승 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 지난달 31일 2군행을 통보받은 권혁은 퓨처스리그에선 최근 2경기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한화는 박준혁, 김인환, 정현석의 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폭발하며 LG를 완파했다. 박준혁은 1회말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견인했다. 최윤석, 송주호, 정범모, 김경언은 멀티히트를 때렸다.
SK 와이번스는 청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5-3으로 대파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최승준은 3회말 좌중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롯데 윤길현은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베어스는 춘천에서 경찰야구단을 9-6으로 물리쳤다. 친정팀을 맞이해 선발로 등판한 경찰 변진수는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박치국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군산에서는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가 kt 위즈를 5-3으로 눌렀다. 박종훈 한화 단장의 아들인 박윤이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kt 박기혁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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