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석민(32·NC 다이노스) 10년 연속 10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프로야구 36년 역사상 단 11명밖에 세우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석민에 앞서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장종훈, 양준혁(이상 15년), 박경완(14년), 이승엽, 김태균, 최정(이상 12년), 이만수, 마해영(이상 11년), 장성호, 최형우(이상 10년) 등이 있다. 전부 대타자들이다.
박석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 임준혁의 빠른공을 밀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이자 통산 205호.
박석민의 8월 첫 홈런.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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