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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장민재 '웃고' 송은범 '울고', LG트윈스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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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장민재 '웃고' 송은범 '울고', LG트윈스에 역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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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1군에서 부진한 면모를 보였던 한화 이글스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장민재는 웃었지만 송은범은 웃지 못했다.

장민재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봉쇄, 구원승을 따냈다. 한화는 LG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군에서 48경기에 중용되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4.68로 선전했던 장민재는 올 시즌은 26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7.69로 부진했다. 제구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6차례나 1~2군을 오갔다.

가장 최근에 1군에서 말소된 건 지난달 28일. 이날 퓨처스로 내려간 장민재는 8월 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8일 LG전 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송은범은 선발로 나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3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하며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시즌 기록은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82.

올해 1군에서 13경기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51로 좋지 않았던 송은범은 지난달 23일 1군 말소 후 계속 퓨처스에 머물러 있다.

경찰 야구단은 춘천 방문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21-6으로 크게 제압했다.

경찰 윤대영은 시즌 2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윤대영은 북부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찰 김영환(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과 박준태(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양원혁(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홍창기(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등도 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 신성현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타격감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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