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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의 변함없는 한국사랑, '상남자'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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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의 변함없는 한국사랑, '상남자' 달고 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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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을 떠난 지 한 시즌이 다 돼가지만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한국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한글로 된 별명을 달고 빅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기간에 30개 팀들이 입을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행사 기간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별명 혹은 원하는 문구를 등에 달고 뛸 수 있다.

▲ 테임즈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기간에 입을 유니폼.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2014년부터 3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평정한 뒤 올해 MLB로 이동한 테임즈는 한국에서 얻은 ‘SANG NAMJA(상남자)’라는 별명을 등에 붙일 예정이다.

MLB닷컴은 “상남자는 ‘진짜 사나이’라는 뜻을 가진다”라고 소개했다. 테임즈는 MLB에서 한글로 ‘테임즈’라고 적힌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테임즈는 “아주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코리안 빅리거 중에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별명 유니폼이 공개됐다.

오승환은 한글로 ‘오승환’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는 김현수도 마찬가지다. ‘김현수’라는 이름을 유니폼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tokki1(토끼1)’이라는 별명을 선보이는데, 이는 옛 팀 동료이자 ‘tokki2(토끼2)’를 쓰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짝을 이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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