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현종, 이명기, 안치홍, 임기영, 김민식, 홍건희가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서 사인회를 연다. KIA(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일일호프를 열고 종업원으로 거듭난다.
KIA 구단은 “새달 2일 오후 3시 1시간 동안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행사장에서 팬 사인회를, 같은날 오후 6시30분 광주 동구 파레스 관광호텔 1층 나인로드 피제리아 광주점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각각 연다”고 23일 밝혔다.
KIA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양현종, 이명기, 안치홍, 김민식, 홍건희, 임기영 등은 사인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선수와 저녁을 먹는 경매 이벤트로 발생한 수익 역시 차영화 코치 돕기 모금으로 기부된다. KIA 선수들은 일일호프에서 종업원으로 일한다. 포토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도 있다.
광주일고 출신인 차영화 코치는 KIA 전신인 해태 원년 멤버다. 타이거즈 수비코치(1990~2005), 재활코치(200~2007), 2군 감독(2007~2009), 3군 총괄코치(2010~2013) 등을 거쳤다. 2013년 10월 낙상사고로 경추 골절상을 입었다.
KIA 구단 상조회장인 김주찬은 “차영화 코치님의 쾌유를 바란다. 올해도 선수들이 모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타이거즈 팬들이 찾아오셔서 코치님이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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