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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2위 수성, LG트윈스-롯데자이언츠 '스윕 찬가'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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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2위 수성, LG트윈스-롯데자이언츠 '스윕 찬가'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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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윕패를 막고 2018 프로야구 2위를 수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첫 3연전 싹쓸이로 삼성 라이온즈와 순위를 바꿨다. LG(엘지) 트윈스와 KIA(기아) 타이거즈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1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를 11-6으로 잡았다. 두산의 11연승 저지 겸 2연패 탈출. 시즌 39승(30패)째다.

 

▲ 복귀전을 치른 한화 송창식.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타선이 폭발했다. 두산 유희관 김승회 이영하를 두들겨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한 낙승이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으나 이용규, 이성열, 제라드 호잉, 오선진, 지성준까지 5명이 멀티히트를 날렸다.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4실점한 키버스 샘슨은 든든한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안영명 대신 1군에 등록된 송창식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의 원정을 스윕하고 7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13-7. 전준우, 이대호, 앤디 번즈(이상 2홈런), 이병규까지 대포 7방을 날려 SK 와이번스를 4위로 내려 앉혔다.

롯데 노경은이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9탈삼진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5패)을 수확한 반면 생애 첫 1군 선발로 등판한 SK 이원준은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값비싼 수업료를 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 안방에서 삼성을 12-8로 꺾고 KIA(기아) 타이거즈를 6위로 보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간판 박병호가 스리런 홈런으로 삼성에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삼성은 8위로 처졌다.

잠실에서는 LG가 KIA를 9-6으로 제압하고 3위로 도약했다. 고졸신인 김영준을 내 1선발 헥터 노에시를 출격시킨 상대를 잡아 기쁨이 갑절이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승선한 유격수 오지환이 2회말 쐐기 스리런포를 때렸다.

9위 KT 위즈는 꼴찌(10위) NC 다이노스에 5-4 승리를 거두고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벗어났다. 4-4로 맞선 9회초 이진영이 박기혁의 대타로 등장, 중월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고 신병률이 9회말 NC 공격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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