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동해시에 속한 망상·추암·노봉·대진·어달해수욕장이 11일 개장했다. 폐장일은 8월19일 이다.
개장일 이후 이들 동해 해안에서는 올여름 다양한 체육·대중음악 행사가 예정돼 있다. 관광객들은 신명 속에서 여름휴가 및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해안에는 해수욕장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과 우아한 모래사장이 있는 추암해변, 1960년대에 태백과 삼척 등 백두대간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한 석탄을 실어내는 상업항으로 번성했으며 지금은 수산시장으로 활성화한 묵호항과 묵호등대이 그 첫 번째다.
또 그 인근의 논골담길 벽화마을도 소박한 어촌 내음을 느끼며 걷기 좋고, 동해항 끝의 호해정과 할미바위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해안에 위치해서 빼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애국가 화면을 장식했던 일출명소인 추암해변 촛대바위와 국내 최초 자동차 전용 캠핑장인 망상오토캠핑장은 여름에 동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관광지다. 자연경관이 수려할뿐더러 수심이 얕고 백사장도 넓어 밀려오는 파도와 눈맞춤 하기 좋은 명소다.
특히 망상해변에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숙소인 캐빈하우스와 캐라반 사이트,자동차캠핑 사이트, 아메리칸 코티지, 전통한옥촌, 훼밀리 롯지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서 편안히 체류하기 좋다.
인근에는 시설 좋은 망상제2오토캠핑장도 있다. 아쉽게도 올여름 8월19일까지는 대부분 시설의 예약이 마감됐고, 자동차 사이트 일부만 예약이 남아 있다. 망상해변에는 민박과 펜션 등 숙박업소가 꽤 많다.
동해에는 그 외에도 무릉계곡의 무릉힐링캠핑장, 추암해변의 추암오토 캠핑장이 있다.
망상해변은 가는 길도 편리하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출발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망상톨게이트로 나오면 금방이다. 추암에서는 삼척 환성굴과 맹방해수욕장과 장호항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