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썰전' 노회찬 의원이 기무사 계엄령 논란 언급하고, 이준석 박종진이 바른미래당의 앞날을 놓고 토론을 벌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썰전'은 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번 '썰전'에서는 고정이 된 노회찬 의원이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논란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다. 병력 배치는 기무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형준 또한 이에 동의했지만 개혁과정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종진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후보는 당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당 대표 출마 욕심을 보인 이준석에게 박종진은 "당신은 절대 될 수 없다"며 돈과 시간 낭비라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다양한 주제로 정치적 견해를 나눴던 이날 방송은 방송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시청률면에선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4%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썰전'은 JTBC의 간판 예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지난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썰전'은 연예계 이야기까지 다루는 종합 토크쇼 형식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이후 콘텐츠 변화를 시도한 '썰전'은 국내외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변화했다.
중심 콘텐츠 변화 이후 '썰전'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등의 굵직한 이슈를 다양하게 다루는 등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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