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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리버풀 훈련 합류' 샤키리, 트레블 경험자의 남다른 우승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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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리버풀 훈련 합류' 샤키리, 트레블 경험자의 남다른 우승 열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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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세르단 샤키리(27)가 자신감을 표현했다. 고기도 먹어본 이가 잘 먹는다고, 샤키리가 옛 기억을 떠올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샤키리가 리버풀 소속으로 처음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샤키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기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며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 열망을 표했다.

 

▲ 세르단 샤키리(사진)가 리버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샤키리 트위터 캡처]

 

샤키리는 스위스 FC바젤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2012~2013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트레블(3개 대회 우승) 달성을 함께 했다. 그는 34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고, 5골을 넣고 4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샤키리는 뮌헨 이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를 거쳐 리버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스토크는 강등을 당했지만 그는 리그에서만 8골 9도움을 올렸다. 스토크가 강등 당하자 리버풀이 1350만 파운드(200억)에 그를 영입했다.

샤키리는 “리버풀이 오랫동안 나를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존경한다. 그는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리버풀 입단 소감과 클롭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리버풀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여러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은 어느 곳에나 있다”며 지난 시즌 총 91골을 합작한 모하메드 살라(26)-호베르트 피르미누(27)-사디오 마네(26) 스리톱과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샤키리는 4개 대회에 참가하며 바쁜 시즌을 보낼 리버풀 공격진에 전술적인 유연성과 다양성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나비 케이타(23), AS모나코에서 파비뉴(25)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로리스 카리우스(25)를 대체할 골키퍼 알리송 베커(26)도 데려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샤키리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리버풀을 유럽 정상에 올려 놓으며 킹메이커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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