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끼줍쇼' 출연한 장동민과 유세윤이 역대급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예고했다. 오랫동안 코미디 그룹 옹달샘으로 활약한 두 사람은 이날 녹화에서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암투병으로 방송활동을 잠정중단한 유상무의 불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끼줍쇼'에 출연한 장동민, 유세윤이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 개그 장동민과 유세윤은 고양시 동산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장동민은 이경규와 함께, 유세윤은 강호동과 함께 밥동무가 돼서 고양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날 유세윤은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유세윤은 "아들이 개그감각 보다는 비꼬는 감각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유세윤의 말에 동조하며 "세윤이 아버지도 비꼬는 걸 잘하신다"며 유세윤 가족 3대를 지켜본 최측근으로서 말을 덧붙였다. 서로의 가족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두 사람의 우정을 보고 시청자들은 훈훈함을 드러냈다.
유세윤과 장동민이 우정 넘치는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면서 또다른 옹달샘의 멤버 유상무에게도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9학번인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대학교 동기 시절부터 개그 호흡을 맞춰왔다. 세 사람은 지난 2003년 KBS 18기 코미디언 공채시험을 봤지만 전원 불합격처리 됐다. 1년뒤 세 사람은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할매가 뿔났다' 등의 코너로 환상의 호흡을 맞춘 이들은 2009년 초 나란히 코엔스타즈로 이적했다. 이후 세 사람은 '코미디 빅리그', '양민이 뿔났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 2010년 옹달샘은 MBC FM4U 가을개편에 맞춰 김범수를 대신해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발탁되기도 했다.
현재 옹달샘은 장동민과 유세윤 두 사람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대장암 3기 판정 유상무을 받은 항암치료를 위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장동민과 유세윤은 절친 유상무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해 10월 28일 결혼식 날짜를 공개한 유상무-김연지 커플을 축복하기도 했다.
'한끼줍쇼'에 출연한 장동민과 유세윤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절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세윤과 장동민이 결혼소식을 알린 유상무와 김연지 커플을 언급할지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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