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두 번째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30(74타수 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301가 됐다.
특히 최지만은 올 시즌 두 번째로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뽑아낸 건 6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를 맞아 1회말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뽑아냈다. 무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최지만은 7회 적시타를 때려냈다. 4-6으로 뒤진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상대 3번째 투수 진마 고메즈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6-6 동점을 만든 값진 안타였다. 동점 적시타를 친 최지만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8로 뒤진 9회말 5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탬파베이가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루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다.
결국 9회 1점 만회에 그친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7-8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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