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세이브를 따냈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첫 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자신의 시즌 세이브 개수를 3개로 늘렸다. 평균자책점은 2.42로 내려갔다.
아울러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단 1세이브만을 남겼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9시즌을 뛰며 277세이브를 챙긴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서 80세이브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빅리그서 42세이브를 보태며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마크했다.
오승환은 팀이 5-4로 앞선 연장 11회말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비스 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후속 조나단 스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역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오승환은 침착하게 잘 막았다. 다음타자 에릭 크라츠를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낸 것.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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