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도 여제’ 장미란이 이사장으로 있는 장미란재단이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장미란재단은 2일 오후 4시 부산 동서대 체육대학에서 비자코리아와 함께 비전 나눔 토크콘서트 ‘장밋빛인생’을 개최한다. 주제는 ‘장미꽃은 가시 사이에서 피어납니다’, 대상은 동서대 체육학과 학생들이다.
장미란재단은 체육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대학을 방문, 체육 전공자와 학생선수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자신의 목표·계획을 선배 체육인과 함께 점검하고 나은 실현 경로와 실제적방법을 찾는 게 주요 목적이다.
수년간 한국 펜싱을 이끌어온 올림픽 메달리스트 ‘땅콩 검객’ 남현희가 게스트로 나서는 게 눈에 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10종 은메달리스트 김건우(그라운드K),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이종경도 멘토로 합류했다.
장미란재단 측은 “자신의 진로를 가장 많이 고민을 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같은 분야를 전공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전문가와 현실적, 구체적 의견을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로의 고민을 묻고 답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토크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미란 이사장은 “재단이 꾸준하게 대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뜻 깊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인 에너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스로 격려하며 포기 않고 꾸준히 노력해 각자의 가시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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