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독립야구단 서울 저니맨이 트라이아웃의 새 장을 연다.
저니맨은 19일 “내달 3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저니맨 전용야구장에서 새로운 형식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협회와 스포테인먼트 그룹 SSOG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를 지향하는 SSOG는 직접 발탁한 선수 10~20명에게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종택 SSOG 총괄이사는 “전에 없던 형태로 이뤄지는 트라이아웃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니맨의 법률 자문이자 선수 공식 에이전트인 홍성민 변호사 역시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국내외 모든 팀으로 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바랐다.
그간 저니맨이 진행한 공개 트라이아웃에는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이라는 구단 방침에 따라 선수 출신 및 비선수 출신이 많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 트라이아웃은 프로방출 인원과 진로를 고민하는 실력 있는 이들을 발굴하는데 보다 초점을 뒀다.
선발된 선수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먼저 훈련에 돌입한 겨울 육성조에 합류한다. 트라이아웃에 관련 문의는 저니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공식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길호 저니맨 대표는 “앞으로 비공개와 공개 테스트를 병행, 더욱 우수한 인재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웃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올해 부임한 이 대표는 자신의 월급 전액을 선수 10여명에게 장학혜택으로 환원했다.
저니맨은 독립야구단 최초로 구단 전용버스와 야외구장·실내구장을 갖췄다. 다년간 프로선수 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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