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엑소의 '중독'이 문제로 출제됐다. 문제가 출제되자 키는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지만 결국 맞추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1일 저녁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엑소의 '중독(Overdose)' 가사를 결국 맞추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로 출제된 구간은 '놀리는 그 손길로 온 너, 본능은 너를 갈구해 좀 더'였다. 멤버들은 후반부 '본능은'이라는 가사를 두고 '본인은', '본래는'이라고 추측했다.
먼저 박나래가 '본인은'으로 들었다고 말을 꺼냈고, 문세윤이 "본인은 너를 갈구해"라며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신동엽과 멤버들은 "어차피 틀릴 거 '본인은'으로 가자"며 정답에 도전했다. 예상대로 '본인은'은 오답이었고, 같은 소속사 선배인 키는 엑소의 '중독'을 맞추지 못하고 아쉬움을 표했다.
엑소의 '중독'은 지난 2014년 5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의 타이틀곡이다. 동명의 앨범은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으로 발매돼 양국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독'은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하는 어반 느낌이 담긴 댄스곡으로, 유명 팝스타드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와 유명 작곡가 켄지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가사에는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엑소는 무대를 통해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엑소의 '중독'이 '놀라운 토요일'의 문제로 출제된 후, 방송이 끝났음에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