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A대표팀 감독,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축구지도자 800명 앞에 선다.
벤투 감독, 김학범 감독, 정정용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 김정수 U-16 대표팀 감독, 이재홍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 등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개최하는 2018 KFA 컨퍼런스에 강사로 참석한다.
벤투 감독은 새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과를 보고한다. 나머지 지도자들도 그간 대회를 치르며 겪은 변화를 논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축구협회의 스레텐 추크 기술위원장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의 에리히 루테묄러 기술이사는 특별 강사 신분으로 국제 축구 트렌드를 설파한다.
FIFA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기술분석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축구지도자들이 대규모로 집결하는 컨퍼런스는 10년 만에 부활했다. K리그 감독을 비롯 전국 아마추어 감독, 코치가 축구 전술과 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경험과 정보가 빨리 공유되어야 한국 축구 발전이 더 앞당겨진다”며 “국내 지도자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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