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인생술집'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의 캐릭터 이영애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4일 tvN ‘인생술집’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1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현숙, 고세원, 윤서현, 이규한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 속 자신의 캐릭터 이영애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이날 김현숙은 드라마 속 영애가 겪는 안 좋은 일들을 실제 생활에서도 겪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며 "김현숙이 극 중에서 산호와 헤어졌을 때도 실제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실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첫 촬영이 사기꾼을 쫓아가는 장면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막돼먹은 영애씨'에 합류한 이규한은 첫 리딩에서 진땀을 뺐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보통 리딩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막영애’팀은 이미 오랜 시간 함께 해 100%를 넘은 120%의 완성도를 보여줘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혁규'로 잘 알려진 고세원은 속 캐릭터의 말투 때문에 연기가 곤란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고. 관계자는 "고세원은 12년간 혁규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말끝마다 ‘~규’를 붙이는 것이 버릇이 됐다면서 진지한 장면에서도 혁규의 말투가 생각나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실제 NG를 내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녹화장에서 고세원은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당일 녹화에서 윤서현은 배우 안재욱과 인연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예대 동문이자 1년 선배였다는 윤서현은 안재욱의 데뷔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서현과 안재욱의 깜짝 인연, 고세원의 재현 연기 그리고 김현숙의 놀라운 일화는 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NEW 인생술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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