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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임용수 캐스터 컴백! 2019 프로야구 개막 기다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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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임용수 캐스터 컴백! 2019 프로야구 개막 기다려지는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9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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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간다, 간다!”, “3루 3루~”

야구팬들이 기다렸던 임용수(41) 캐스터의 목소리를 KBO리그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스포티비(SPOTV)는 29일 “임용수 캐스터가 2019년 KBO리그 중계진으로 합류한다”며 “오는 3월부터 스포티비에서 그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고 알렸다.

임용수 캐스터는 “좋은 기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재미있는 중계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다시 프로야구 중계 마이크를 잡게 된 임용수 캐스터. [사진=스타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울러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내라,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해준 팬들 덕분에 버텼다. 여러분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용수 캐스터는 한명재(MBC스포츠플러스), 정우영(SBS스포츠), 권성욱(KBSN스포츠) 아나운서와 더불어 야구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스터다. “홈~런!” “게임 리셋!” 등 시그니처 멘트로 잘 알려져 있다.

중계권 문제로 지난 시즌을 걸러야 했던 임용수 캐스터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며 “캐스터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를 다시 한 번 느꼈다. 맛있는 야구, 맛있는 중계를 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종민 스포티비 방송센터장은 “작년에는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를 확보하지 못해 갑자기 2경기 중계를 맡아 준비가 다소 부족했다”며 “올해는 KBO 주관방송사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최고의 중계를 제공하기 위해 임용수 캐스터 섭외 등 여러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임용수 캐스터는 1997년 한국스포츠TV 2기 공채로 입사, SBS스포츠와 XTM, 스카이스포츠 등을 거치며 20년 동안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는 1인 미디어를 개설,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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