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7년 KBO리그(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다 방출된 김원석(30)이 일본에서 새 야구인생을 연다.
일본 독립리그 후쿠시마 레드호프스와 한국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21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원석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김원석은 2017년 11월 팬과 온라인상으로 나눈 대화 유출로 팀에서 쫓겨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화 연고지 대전·충청, 치어리더 외모 비하 등을 담은 내용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일본 독립야구단 트라이아웃에 참가, 재기를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한화에 입단하기 전 몸담았던 친정 연천으로 돌아가 맹타를 휘둘렀고 일본으로 진출하게 됐다.
연천 측은 “부상 없이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부산공고, 동의대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 김원석의 한국프로야구 1군 통산 성적은 89경기 타율 0.276(203타수 56안타) 7홈런 26타점 31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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