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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 손흥민 골 기대해도 좋은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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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 손흥민 골 기대해도 좋은 이유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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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본머스 사냥에 나선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데다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이란 동기부여도 있어 맹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손흥민은 4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본머스와 영국 본머스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할 게 확실시 된다.

손흥민은 지난 1일 팀이 패하는 걸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경고누적으로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걸러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때문에 체력을 보충해 최상의 상태로 피치를 밟는다.

 

▲ 시즌 21호 골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본머스는 12승 6무 18패(승점 42)로 EPL 20구단 중 14위다. 강등은 면했지만 실점 4위(36경기 65실점)로 수비력은 그리 좋지 않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27일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 5-0 대승을 거둔 상대라는 점은 자신감을 키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맛을 보더니 후반 15분엔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개인 성적 경신에도 도전하는 손흥민이다. 시즌 20골(EPL 12골, 챔피언스리그 4골, 잉글랜드 FA컵 1골, 리그컵 3골)을 기록 중인데 한 골만 추가하면 2016~2017시즌의 21골과 타이를 이룬다.

현재 손흥민의 EPL 득점순위는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트드),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등과 공동 15위. 바로 위가 폴 포그바(맨유),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아스날, 이상 13골) 등 공동 10위 5인이다. 톱10 진입도 걸려있는 셈이다.

 

▲ 지난해 12월 본머스전 골 장면. 손흥민은 당시 멀티골로 토트넘의 5-0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AFP/연합뉴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걸려 있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다. 현재 23승 1무 12패(승점 70)로 3위인 토트넘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4위 첼시가 20승 8무 8패(승점 68), 5위 아스날이 20승 6무 10패(승점 66), 6위 맨유가 19승 8무 9패(승점 65)로 추격 중이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까지 줄부상으로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토트넘이다. 유일한 희망 손흥민이 챔스 직행 확정을 선물해주기를 팬들을 바라고 있다.

손흥민의 남은 경기일정은 본머스와 37라운드 외 에버튼과 EPL 최종 38라운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과 결승(발생 시)까지 최소 3경기, 최대 4경기다.

토트넘 본머스 EPL 37라운드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나우(SPOTV NOW), 네이버스포츠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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