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우루과이 vs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vs 파나마, 세네갈 vs 나이지리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폴란드 20세 이하(U-20, U20) 월드컵 16강 경기일정이 한창이다. 16강 대진표 상 숙명의 라이벌전을 벌이게 된 한국 일본 '한일전' 축구에 앞서 세네갈 나이지리아 양 팀 중 어떤 팀이 한국의 8강 상대가 될지 결정된다.
세네갈 나이지리아 양 팀의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은 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세네갈은 A조 1위(2승 1무), 나이지리아는 D조 3위(1승 1무 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로 올라섰다.
세네갈은 피파랭킹 23위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고 나이지리아는 42위로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높다. 세네갈 나이지리아 양 팀이 U-20 월드컵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과 상대전적은 모두 호각세다. 세네갈과는 2017년 국내에서 개최됐던 본선을 앞두고 가진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영욱(FC서울), 백승호(지로나)가 골을 넣었다.
나이지리아와는 본선 1승 1패 포함 총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6년 11월 수원 컨티넨탈컵에서는 엄원상(광주FC), 조영욱이 골을 뽑아내 3대0 완승을 거뒀다. 2005년 본선에선 후반 종료 직전 박주영(FC서울)의 프리킥 골과 백지훈(리만FC)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0시 30분 우루과이(C조 1위)-에콰도르(B조 3위), 우크라이나(D조 1위)-파나마(F조 3위)의 16강전 2경기가 예정됐다.
한편 3일 진행된 16강 경기일정에선 이탈리아(B조 1위)가 개최국 폴란드(A조 3위)를 1-0으로 침몰시켰고, 콜롬비아(A조 2위)가 뉴질랜드(C조 2위)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일본 한일전 축구는 5일 오전 0시 30분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다. 양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2003년 16강전 이후 16년 만이며 당시에는 일본이 연장전에서 2-1로 이겼다.
U-23 대회였던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이어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 대진표-경기일정
△ 4일 오전 0시 30분 우루과이-에콰도르
△ 4일 오전 0시 30분 우크라이나-파나마
△ 4일 오전 3시 30분 세네갈-나이지리아
△ 5일 오전 0시 30분 한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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