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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리그)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만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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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리그)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만난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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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La Liga)가 프로야구(KBO리그)와 접촉했다. 

3일(한국시간) 라리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7개 구단 대표이사들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라리가 본사를 방문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과 각종 분야에 대해 4시간가량 미팅을 진행했다.

라리가는 “KBO는 방송, 상업 발전, 국제 협력, 유소년 등 스페인 프로축구의 전략을 이해하고자 라리가 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정운찬(왼쪽) KBO 총재와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사진=라리가 제공]

정운찬 총재와 7개 구단 이사들은 27일에는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하기도 했다.

라리가는 “KBO 측에서 이 두 구단의 홈구장 운영 및 수익창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테바스 회장은 “야구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스포츠”라며 “라리가도 KBO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유소년 시스템 발전과 확장은 축구에만 한정돼선 안 된다. 다른 종목, 다른 리그와 이렇게 교류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했다.

정 총재 역시 “축구와 야구는 서로 다른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유한다”며 “라리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기관을 둘러볼 수 있어 대단히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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