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는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행사를, KIA(기아) 타이거즈는 소외계층을 보듬는 캠페인을 각각 진행한다.
프로야구단의 사회적책임(CSR)이 눈에 띈다.
SK는 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시구자로 인천 대표 독립운동가의 후손 심현교 씨를 초청한다.
심 씨는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 심혁성 지사의 후손이다. 심 지사는 1919년 3월 24일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황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 건국훈장에 추서된 인물이다.
SK는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하는 태극기 그리기 그라운드 이벤트, 외야 통천 세리머니, 독립유공자를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그림으로 담는 전시회 등도 마련했다.
KIA는 오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될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와 힘을 합쳐 ‘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여덟 팔(八) 두 자와 열 십(十)자로 풀어 8월 18일로 지정됐다. 쌀을 생산하려면 농부의 손길이 818번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기 시작 전 KIA 주장 안치홍에게 우리쌀 818㎏을 전달한다. KIA는 이를 매년 연말 진행해온 소외계층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활용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