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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죽음,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팬들 애도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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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죽음,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팬들 애도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라"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14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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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설리의 사망 소식에 각 나라 팬들이 침통에 빠졌다. 특히 설리의 개인 SNS 계정인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팬들이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설리는 한 브랜드 업체로부터 받은 선물 동영상과 함께 “그 고백 받아주겠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설리 인스타그램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은 설리가 사망하기 전 인스타그램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다.

한 중국 팬은 설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사랑해. 너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한 적 없어. 내 마음 속에 너는 항상 귀여웠어. 마음이 좋지 않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중국팬 역시 “천국에서 만나자. 그곳에선 행복하게 지내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국 팬들 또한 “지금까지 고생했다”, “그곳에서는 울지 말고 웃고 있어줘”, “잘자 우리 이쁜 막내 설리”, “우린 설리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며 설리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같은 날 오후 설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이다. 가수와 함께 배우 생활을 이어온 설리는 지난 2012년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수준급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설리는 지난 6월 싱글앨범 ‘고블린(Goblin)’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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