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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외로운 '호랑이' 감독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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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외로운 '호랑이' 감독님 되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1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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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평소 예능과 달리 엄하고 무서운 모습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계실 때가 많아요." (레드벨벳 조이)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예능 거인' 서장훈의 변신? '핸섬타이거즈' 선수단과 매니저 조이가 말하는 서장훈 감독은 강해서 외로운 '호랑이'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핸섬 타이거즈' 팀의 출정식과 함께 개최된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제작발표회에서 '열정만렙' 매니저 레드벨벳 조이는 서장훈을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출연진 11명 가운데 '매니저'로서 가장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 묻는 질문에 조이는 "감독님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농구단 이름을 '핸섬타이거즈'라고 지으신 이유가 감독님이 '호랑이띠'여서다"라며 "'잘생긴 호랑이들'이라는 뜻인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감독님이 정말 '호랑이 선생님'이다"고 전했다.

조이는 서장훈이 현장에서 선수단을 엄하게 가르친다면서 "그동안 예능에서 봐왔던 모습과 달리 엄하고 무서운 모습들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혼자 계실때가 많다. 선수들이 무서워하는지 혼자 계실때마다 마음이 쓰인다. 감독님을 제일 챙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선수단 역시 '호랑이 감독' 서장훈에 대해 증언했다. 차은우는 "훈련할 때 엄하신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농구에 대한 진심이 오히려 많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선수들끼리 만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싶으시구나' 생각했다"면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진다. 무섭긴 하지만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진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김승현 역시 "감독님에게 쓴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다.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나도 서운하지 않다. 더 잘하라고 해주시는 말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잘생긴 호랑이들'을 이끌어 리얼한 농구의 세계를 선보일 '호랑이 선생님', 서장훈의 진지한 모습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줄 농구 예능 '핸섬타이거즈'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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