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산들씨가 고기를 먹으면 육식동물, 채소를 먹으면 초식동물처럼 열심히 먹더라구요." (유재환)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 주이, 유재환 등 K팝 스타들이 음악 선생님으로 변신한 '나의 음악 쌤, 밍글라바'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나의 음악 쌤, 밍글라바'는 학생들에게 '음악'과 '동요'를 전하기 위해 열흘 간 미얀마에서 동고동락한 여섯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FiL 개국 기념 오리지널 콘텐츠 '나의 음악 쌤, 밍글라바' 제작발표회는 웃음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밍글라바' 멤버들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자기소개를 하던 중 뜬금없이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한 가지씩 전했다. 가장 먼저 인사한 유재환은 "최근 32kg 감량한 유재환이다"라고 인사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의 TMI는 시작에 불과했다. 주이는 "오늘 흑발했다. 예쁘게 찍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섞인 부탁을 했으며, 김재환은 한참 고민하다 "갈치를 먹고 왔다. 어머님이 해주셨다"며 갑자기 아침 메뉴를 고백했다.
멤버들의 연이은 고백에 어리둥절하던 윤도현은 "요즘 매일 아침 운동한다. 시작한지 2주 됐다"고 전했으며, 산들은 "저도 운동한다. 안 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운동한다. 그리고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제 옷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산다라박은 "TMI랄게 별로 없는데 요즘 흑염소 한약을 먹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반전 매력을 묻는 질문에 유재환이 "아이돌은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산들이 고기를 먹을 땐 육식동물처럼, 채소를 먹을 땐 초식동물처럼 열심히 먹는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산다라박은 "김재환은 허당이다. 음악할 때와 평소 갭 차이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웃음소리가 만발했던 첫 인사처럼 여섯 멤버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또한 상승시키고 있다.
아이들의 첫 음악수업, 낯선 미얀마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나의 음악 쌤, 밍글라바'는 신규채널 SBS FiL, SBS MTV에서 내달 6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며, 채널A에서 같은 날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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