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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 기록' 미스터트롯, 영탁의 재발견… 왕관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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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 기록' 미스터트롯, 영탁의 재발견… 왕관의 주인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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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어디까지 갈까?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꿈의 시청률' 30%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방송된 '미스터트롯' 6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3.15%, 27.463%를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이 어마어마한 상승세의 시청률 추이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주는 '쫄깃함'이다. 지난 6회에서도 앞선 경연에서 '진'을 차지한 적 없는 영탁이 '진'을 차지하면서 장민호-김호중으로 손꼽혔던 우승후보 라이벌 체제를 완전히 뒤집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막걸리 한 잔'으로 1:1 데스매치 진을 차지한 영탁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경쟁상대 없는 독주, 비지상파 사상 최고 시청률

'미스터트롯'은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았다. 지난해 2월 '미스트롯' 첫 방송 평균시청률인 5.9%보다 두 배 가량 높은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이었다.

첫 방송 당시 주목을 받지 못하다 입소문을 타며 흥행 노선에 안착한 '미스트롯'과는 달리 '미스터트롯'은 첫 방송 이후 6주 연속 꾸준히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월 5주차 화제성 순위에서는 전주 대비 화제성 56.53% 상승해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 성공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는 임영웅, 정동원, 영탁이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순위에 올랐으며, 그 외 김호중 5위, 장민호 9위로 총 5명의 출연자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10에 랭크 됐다.

놀라운 것은 미스터트롯이 이제 절반을 지나왔을뿐이라는 점이다. 최종회가 가까워질수록 참가자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몰입도와 화제성이 더욱 응집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30%의 기록도 아주 먼 일은 아니다.

 

[사진=]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막걸리' 보컬에 감성까지" 영탁, 모두를 위협하는 우승후보로

1:1 데스매치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진(眞)으로는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한 영탁이 선정됐다. 영탁은 감격한 듯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진'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영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무대로 나와 왕관을 쓴 영탁은 "사실 진을 마음속에 둔 적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무대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설 연휴 당시 방송된 4회 1:1 데스매치 미션의 문을 열었다. '막걸리 한 잔'같은 시원한 가창력과 지지 않는 감성으로 데스매치를 압도한 영탁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심사로 '진'을 차지했다.

방송이 끝난 후 영탁은 자신의 SNS에 '미스터트롯' 본선 2차 진이 된 감격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탁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에 당황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대한민국 트롯맨들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투표로 보여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고 좋은 무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수 될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은 송가인의 독주였던 '미스트롯'과 달리 예선 진 김호중, 팀미션 진 장민호에 이어, 1:1 데스매치 미션 진에는 영탁이 선정되면서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외에도 단 한번도 진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강력한 팬덤으로 3주 연속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임영웅과 1:1 데스매치에서 '울긴 왜 울어'를 불러 "진 감이다"라는 평가를 받은 2030픽 '찬또배기' 이찬원까지 매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다크호스'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총 20명이 진출한 다음 라운드는 기부금 팀 미션 '트롯에이드'로 펼쳐진다. '미스터트롯'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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