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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연구소 포럼, 최숙현과 스포츠인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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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연구소 포럼, 최숙현과 스포츠인권 다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7.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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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문화연구소가 국가대표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故) 최숙현과 관련, 스포츠인권 포럼을 연다.

스포츠문화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국민카페 온에어에서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란 포럼을 개최한다. 타이틀은 최숙현이 엄마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김재형 YTN 스포츠부 부장이 ‘언론보다 그 이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로 포문을 연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의 인권침해 실태와 미디어의 스포츠인권 접근방식 등을 다룬다.

[사진=스포츠문화연구소 제공]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의 체육정책 실패 원인을 짚는다. 더불어 인권과 공정성이 왜 체육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지 근본적 이유를 조명한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은 체육혁신을 위한 체육부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한다. 체육현장에 인권이 닿지 않는 모순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일환이다.

패널들의 발제 이후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질의응답‧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최숙현은 수영‧사이클‧마라톤을 하는 철인3종 선수였다. 팀 닥터, 감독, 선배 등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의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민적 분노가 들끓자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인 출신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 “향후 스포츠인권과 관련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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