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진♥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 신혼생활을 달달함을 뽐내며 월요예능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가져왔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린 전진-류이서 부부가 합류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이날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를 맞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은 멤버 중 에릭에 이어 두번째 품절남이 됐다. 전진은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며, 아내 류이서는 3살 연하로 알려졌다.
9월 초 혼인신고를 했다는 전진은 아내 류이서에 대해 "승무원 출신이다. 미모는 기본이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다. 그리고 효녀다"라며 "하늘에서 내려준 보물이라 생각했다. 결혼할 여자를 보면 다른 느낌이 온다고 하는데, 딱 그 느낌이 왔다"고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지인 모임에서 아내 류이서를 처음 만난 전진이 첫 눈에 반했고,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는 것. 전진의 대시로 다섯 번째 만남 후에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혼 프러포즈는 아내 류이서가 했다고. "사귀면서 남편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안 맞는 부분도 늘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결혼 결심을 했다"는 류이서는 "사귀면서도 남편이 계속 '결혼하자' '얼른 결혼해서 아기 낳자'고 했었는데 그런 모습이 프러포즈 같았다. 그래서 이젠 내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진은 잠에서 깬 이후로 줄곧 류이서를 쫓아다니는 모습으로 달달한 신혼 일상을 짐작케했다. 전진은 3살 차이나는 아내 류이서에게 "같은 세대에 태어나서 너무 행복해. 내가 노래를 불렀는데 자기가 모르면 좀 그랬을거야. 같은 80년대여서 너무 좋다"라고 말하자, 류이서는 "자기는 간당간당한 80년대생이다. 7에 가까운"이라고 전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 류이서 두 사람이 결혼 전 다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사진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했다. 전진은 "저는 즉흥적인 편이고 아내는 신중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류이서에게 결혼은 어떻게 결정했냐고 묻자 류이서는 "결혼도 결정하기까지 2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전진은 "장모님 만나고 나서 해결이 됐다. 둘이서 결정했었으면 5년 반이나 7년 반쯤 되면 결혼 장소, 8년쯤 되면 결혼 날짜 잡고, 10년쯤 돼야 결혼을 했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전진이 아내 류이서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 SBS ‘동상이몽2’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9%(이하 1부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 시청률(1부 4.4%, 2부 4.5%)보다 1%P가량 오른 것으로, 같은 시간에 방송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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